위암 증상과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우리나라 암환자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암 종류는 바로 위암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생자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위암에 대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5.5명에서 21.5명으로 약 16% 가량 감소했습니다. 위암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노력이 있다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위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에 대해 위암 증상과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위암(위선암)이란?
위는 위쪽부터 기저부, 체부, 전정부로 나눌 수 있으며 위벽은 네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음식물이 지나가는 안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에는 위 점막상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악성림프종, 근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으나, 대개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일컫습니다.
위선암은 위장 점막 조직에서 발생한 세포가 선암성 변화를 보이면서 종괴를 만들거나 악성 궤양을 만드는 암으로,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주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 성장합니다.
■ 위암 증상
일반적으로 위선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내기보다는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인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소화불량 등의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위염 등의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환자들이 쉽게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 특히 장, 노년층에서 소화기와 관련된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위선암이 진행되면 대개는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상복부의 동통이나 불편감, 팽만감을 호소하게 되고 쇠약해지며 의욕을 잃게 됩니다. 구역질은 특히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의 다른 질환에서는 구역질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후 없어지거나 그냥 두어도 며칠 내에 자연히 소실되지만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된 위암에서는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흑색변을 보거나 토혈할 수 있습니다.
■ 조기 위암 진단율을 높이는 방법
위암은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만으로는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위내시경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위암을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한두 번의 약물치료를 해도 재발하는 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40세 이후에는 소화기 관련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위암 예방에 있어서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갖고 술과 담배, 간접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 보건기구에서 흡연과 함께 1급 발암원인으로 규정한 바 있는데 헬리코박터균의 전파경로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 같은 그릇의 음식을 한 식구가 떠먹는 음식문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기간이 오래된 신선하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고,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포장된 육류제품이나 훈제육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평소 인스턴트식품이나 짜고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은 피하고 음식을 급하게 먹기보다는 천천히 먹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서 위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하니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에 대해 위암 증상과 위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은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위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몸 이야기 > 질병예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통의 원인, 증상 및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3.02.11 |
---|---|
이런 성격은 치매에 잘 걸린다? 성격과 치매 발병률과의 관계 (0) | 2020.10.22 |
사랑니 발치 해야 할까? (0) | 2020.05.20 |
올바른 비타민 복용법, 미리 알아두세요! (0) | 2020.05.14 |
파킨슨병=치매? 파킨슨병의 초기증상과 진단방법 (0) | 2020.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