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가 보내는 위험신호, 간암

침묵의 장기가 보내는 위험신호, 간암

 

 

해독부터 소화까지 도움을 주면서 우리 몸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장기인 간은 우리 몸의 거대한 공장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일을 합니다. 다른 장기와는 재생과 분화를 반복해 정상에 가깝게 복구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에 있는 간세포에 악성 종양이 생긴다면 우리는 보통 간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간암은 사망 2위에 이르는 질환으로써 특히 40~50대에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를 할 정도로 무서운 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암의 원인,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간암이란?

간암이란 간에서 일차적으로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정상 간에서도 간암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오랜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간세포에 손상을 주게 되고 이 때문에 다양한 크기의 재생결절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 중 일부가 비정상적인 악성 변화를 보이면서 간 내 또는 간 외 전이를 하면서 간암이 발생됩니다. 간암의 경우 복수,간성혼수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또한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간암 원인

간암은 누구에게나 쉽게 걸리는 질병은 아닙니다. 보통 술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B형, C형 간염으로 으로 간암 발생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B형 간염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약 3억 5천만명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60만명 이상 B형간염 74.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위험하며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주사를 맞거나 칫솔과 같은 개인 용품을 같이 사용했을 때 노출 됩니다.

 

C형 간염

C형 간염의 경우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 되면 70~80% 만성간염으로 진행되고 이중 약 30~40%는 간 경변증, 간암으로 발전 합니다. 국내 간암 환자 중 10~15%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간암의 원인이 되며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환자 절반 이상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간암 증상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질병 초반에는 거의 증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고 한들 기존 간질환의 증상이 혼동되어 인식하기 쉽지 않고,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간암이 상당부분 진행이 되어 말기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오른쪽 윗배의 통증이 있거나 암세포의 울퉁불퉁한 표면 때문에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고 급격한 질병의 진행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복부가 부풀고,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간암 예방법

 

B형 간엽 예방주사

우리나라 암 발생 원인의 75%를 차지하는 B형 간염 예방을 위해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며 특히 신생아는 필수로 접종 해야 합니다.

 

개인청결 유지와 금연/금주

가족을 포함에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 등 혈액이 접촉할 수 있는 개인 용품 같은 물건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 하여야 합니다.

 

주기적인 검진

고위험군 환자라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간암에 좋은 음식

음식 때문에 발병하는 질병이 아니기에 먹는 것을 바꾼다고 효과가 탁월하게 나타나진 않지만 환자의 몸 상태와 소화 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제철 과일과 채소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간암 환자들의 경우 평소 복수가 차 있는 경우가 많으니 소금, 발효된 장, 화학조미료 등 나트륨 섭취를 하지 않거나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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